안정성, 가성비 등 성공적 리뉴얼 안착FW부터 어패럴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올해 아동복 시장 1조648억… 전년比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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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키즈 패션 브랜드 ‘리틀클로젯(LITTLE CLOSET)’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5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리틀클로젯은 1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예상 누적 매출이 전년비 325% 신장 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오롱FnC는 "기능성과 가격 중심으로 경쟁하는 아동복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점하기에 앞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의 안정성, 편안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별화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틀클로젯은 지난 8월,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콘셉트, 패키지 변경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트렌드를 반영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기존 어패럴에 한정돼 있던 상품군이 F/W에는 액세서리, 타월, 반려동물 상품 등 라이프스타일로까지 확장하며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플리스, 덕 다운 제품들이 베스트 판매 아이템이다. 버블버블 목도리, 모자, 장갑 세트는 컬러와 디자인, 소재와 가격 4박자를 고루 갖추며 완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아동복 시장은 1억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 시장 호황은 등교 수업에 따른 소비 증가, 아동복 명품 시장의 확대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위축되었던 소비 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