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라피뇨 너겟' 혹은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오미크론 변이로 북미 물류 차질, 곧 해결"맥도날드 앞서 양상추, 소시지도 수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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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롯데리아에 이어 맘스터치도 해운 물류로 인한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맘스터치앤컴퍼니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케이준 양념감자'가 해상 운송 불안정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감자 수급 불안정을 겪을 때도 맘스터치는 문제 없이 수급을 이어왔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북미 쪽 물류가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현재 케이준 양념감자가 수급 문제로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돼 대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이달 말까지 케이준 양념감자를 '할라피뇨 너겟', 혹은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한다. 일부 매장은 아직 케이준 양념감자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케이준 양념감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수급 불안정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로 인한 재확산이 반복되는 상황이어서 업계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앞서 올해 8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해운물류난으로 인해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대부분은 감자튀김을 냉동 상태로 수입한다. 이어 맥도날드는 양상추, 소시지 수급에도 차질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