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IPO 부재에 주식 발행규모 축소 삼성중공업 등 코스피 중심 유상증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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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유상증자 증가에도 전월과 달리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발행 규모가 축소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 확대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4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보다 30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1조9287억원(20건)으로 전월(2조4852억원, 17건) 대비 5565억원(22.4%)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10건으로 모두 코스닥 기업이었다. 이들은 모집금액 1000억원 미만을 기록, 총 2700억원의 주식을 발행했다. 이는 전월(2조919억원, 11건) 대비 87.1% 감소한 수준이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1조6587억원(10건)을 발행했다. 전월(3933억원, 6건) 대비 발행건수가 4건 증가했고, 금액은 1조2654억원(321.7%) 증가했다. 삼성중공업(1조2825억원) 등 코스피 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11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7조5223억원으로 전월(16조6655억원) 대비 8568억원(5.1%)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2조600억원(37건)으로 전월(3조2020억원, 41건) 대비 1조1420억원(35.7%) 줄었다. 

    금융채 발행액은 8.5% 늘어난 13조1011억원(187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2300억원(3건)으로 전월 대비 61.0% 감소했다. 기타금융채는 26.3% 증가한 5조8226억원(157건)이다. 같은 기간 은행채는 7조485억원(27건)으로 2.4% 증가했다.

    ABS 발행액은 70.5% 증가한 2조3612억원(132건)이다. P-CBO는 5762억원(8건) 발행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56조9078억원으로 전월 대비 12.6% 늘었다. CP는 11.7% 감소한 38조9600억원, 단기사채는 23.8% 증가한 117조947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