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70주년위기 극복 강조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업 당시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로 도약하자”는 신년사를 전달했다. 한화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3일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올해를 100년 한화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이어 “바람이 거셀수록 활시위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며 “그 어떤 바람도 우리의 원대한 꿈과 도전을 막을 수없다. 우리의 위기 극복 역량과 도약의 본능을 믿고, 새 역사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코로나를 등 여러 위기 상황이 지속되어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언급했다.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한 해를 잘 견뎌냈고, 미래 성장 기반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김 회장은 “2022년은 우리 사회가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런 시기를 맞아 우리 한화는 일상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더욱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김 회장은 “우리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끌어줄 유망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신사업 분야에서는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을 주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한다”며 “기존 주력 사업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우수인재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 회장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 한화도 미래사업을 이끌고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할 우수 인재의 영입과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인사 제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김 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안에 정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자“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