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고객 경험 연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데이터·상품력·인프라 구축 꼽아"진정한 통합 GS리테일로, 유통시장의 절대 강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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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 받는 플랫폼 기업을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3일 GS리테일의 비전 선포식에서 ‘진심을 담은 서비스와 공감의 디지털 기술로 당신만의 더 나은 일상을 함께 합니다’라는 고객과의 약속을 밝혔다. 임직원들에게는 GS리테일만의 새로운 조직가치와 일 하는 방식의 내재화를 주문했다.

    허 부회장은 올해의 경영 전략으로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 △상품력 강화를 위한 전사 역량 결집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그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 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력 강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허 부회장은 “밀키트 등 차별화 된 맞춤형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홈쇼핑BU의 인기 독점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는 등의 전 채널의 역량을 결집해 갈 것”이라며 “신선식품의 원물 확보,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GS리테일의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사적 IT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물류망 구축 및 사업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통합 시너지 창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퀵커머스, 반려동물, 식품 사업 등을 적극 육성하고 핵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GS리테일은 요기오, 어바웃펫, 쿠캣 등 13개 회사에 55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허 부회장은 “임인년은 진정한 통합 GS리테일로 거듭나 유통시장의 절대 강자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경영방침과 약속, 비전을 기필코 달성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2022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