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열차 일반선으로 우회나머지 열차는 상·하행 모두 대기
  • ▲ 철로 이탈한 KTX.ⓒ연합뉴스
    ▲ 철로 이탈한 KTX.ⓒ연합뉴스
    5일 오전 11시58분쯤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제23열차)가 영동~김천구미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한국철도공사는 부상자와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때 충격으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일부 승객이 파편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30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 승객들은 비상대기 열차로 환승 예정이다.

    일부 열차는 일반선로로 우회하고 있으며, 나머지 열차는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상·하행 모두 대기 중이다.

    코레일은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복구에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를 이용하는 고객께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 ▲ 사고 충격으로 깨진 KTX 창문.ⓒ연합뉴스
    ▲ 사고 충격으로 깨진 KTX 창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