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 1구역 건축심의 통과…6·2구역은 '이주중'
  •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량진뉴타운은 총 8개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신길·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 서남권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8구역은 지난해말 6·3구역에 이어 세 번째로 동작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오늘 정식으로 공고가 나면 단지 설계변경후 이주·철거·착공·일반분양 단계로 넘어간다.

    동작구 대방동 23-61 일대에 위치한 8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총 1007가구(일반분양 398가구)로 지어지며 지난 2018년 12월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8개구역중 사업진척이 가장 빠른 곳은 현재 이주절차가 진행중인 6구역과 2구역이다. 6·2구역은 각각 지난해 1월과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6구역은 지하 4층~지상 28층·총 1499가구로 조성되며 2구역은 지하 4층~지상 29층 총 421가구로 지어진다.

    이 밖에 규모가 가장 큰 1구역은 2017년 11월 조합설립인가 후 최근 지하 4층~지상 34층·총 2992가구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3·5구역은 지난해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노량진뉴타운은 총 8개구역에 약 9078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가깝고 인근 흑석·신길뉴타운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교통망도 잘 확충돼 있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10분이내 올림픽대로·강변북로·남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서부경전철(서울대입구역~새절역)이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에 정차하는 것도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