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6조…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투자자 편의 차원 '잠정실적' 공개실적발표 컨퍼런스콜 통해 주주 대상 답변 진행키로
  • 삼성전자가 7일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8% 증가했다.

    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매출은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12.77% 줄어들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8년만에 특별격려금 200%(기본급)이 지급됐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