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삼성전자 부스 방문해 전시물 체험"업계 전체가 환경 위해 할 게 많겠다 생각"
  • ▲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이 6일(현지시각) 오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 전시물을 보고 있는 모습.ⓒ뉴데일리DB
    ▲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이 6일(현지시각) 오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 전시물을 보고 있는 모습.ⓒ뉴데일리DB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성공적으로 데뷔 무대를 마친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이 국내외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학습에 나섰다. 

    정기선 사장은 6일(현지시각) 오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물 대다수를 꼼꼼히 체험하는 등 흥미를 보였다. 

    정 사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종산업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느꼈다"며 "CES는 좋은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예로 들어 "세탁기를 보면 사용하는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시켜 편의를 높이는 부분이 있다"며 "저희도 배를 만들때 제어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에 앞서 SK 부스도 봤다"며 "수소나 이산화탄소 등 비슷한 사업이 많은데 업계 전체가 환경을 위해서 같이 할게 많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