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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환경-식량난 대안으로 떠오른 대체식품 열풍

美 마이코테크놀로지, 버섯 이용한 식품 소개SK㈜, 2020년 퍼펙트데이 투자… 대체육 핫도그 체험전시장 운영채식주의자 및 인구 증가에 글로벌 시장 급성장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2-01-08 07:33 | 수정 2022-01-08 07:33

▲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미국 스타트업인 마이코테크놀로지 부스 모습,ⓒ뉴데일리DB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지난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 ‘CES 2022’가 개막한 가운데 대체 식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체식품은 채식주의자 증가 및 환경,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글로벌 국자에서 열풍이 불고 있다. 제품도 기존의 대체육에서 해산물과 디저트까지 확대되고 있다. 

관련 시장도 점점 커지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5년 4조2400억원에서 올해 6조19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3년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대체육이 2030년 전 세계 육류 시장 30%를, 2040년에는 60% 이상을 차지해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CES에서도 다양한 대체식품이 등장하며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는 모습이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4개의 세션을 마련할 정도다.  

미국 스타트업인 마이코테크놀로지(MycoTechnology)는 전세계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유레카 파크에 소비자 브랜드 굿사이드푸드(Goodside Foods)를 통해 대체식품을 소개했다. 마이코테크놀로지는 2013년에 설립된 이후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재료를 상업화 했다.

이날 전시된 제품은 육류를 사용하지 않은 크럼블로 표고버섯 균사체로 발표한 완두콩 및 쌀 단백질 등을 사용한 육류 대체품이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소화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코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앨런 한 (Alan Hahn)은 "인구 증가로 식품의 미래는 오늘날과 상당히 다를 것"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는 버섯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가 푸드테크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야외전시장에 마련한 체험전시장.ⓒ뉴데일리DB

이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야외전시장에는 SK㈜가 푸드테크를 주제로 한 체험전시장이 마련돼 있다. 이 곳에는 핫도그와 너겟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체육으로 만든 것이다. 

SK㈜는 지난 2020년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기업인 퍼펙트데이에 투자하며 대체 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 대체 단백질 개발사 네이처스 파인드, 영국의 대체육 생산 기업 미트리스팜 등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푸드트럭에서 팔았던 핫도그와 너겟은 SK㈜가 80억원을 투자한 미트리스팜제품이었다. 대체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은 SK㈜가 1천200억원을 투자한 퍼펙트 데이가 만들었다.

SK㈜ 관계자는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체식품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국내는 아직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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