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후보자 공개검증…문제없으면 모범납세자 확정국세청 "모범납세자 중 연예인 남녀 2명 홍보대사로 위촉"
  • 지난해 4월14일 열린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대지 국세청장과 연예인 조정석·박민영 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세청
    ▲ 지난해 4월14일 열린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대지 국세청장과 연예인 조정석·박민영 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세청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에 연예인 이선규, 이승기, 조보아 씨를 비롯해 총 643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0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643명의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명단과 주요공적을 공개, 오는 21일까지 후보자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공개검증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이들은 모범납세자로 오는 3월3일 포상을 받게 된다. 

    이선균 씨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성실납세를 통해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한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이승기 씨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연예계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 및 한류보급에 이바지했으며 성실납세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모범납세자 후보로 선정됐다. 

    조보아(본명 조보윤) 씨는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통해 대중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사회공헌활동 및 성실납세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추후 국세청 홍보대사로 선정돼 활동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중 남녀 연예인 각 1명씩 2명을 매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지난해에는 배우 조정석·박민영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다만 올해는 모범납세자 후보에 오른 연예인이 3명이기 때문에 국세청 홍보대사로 3명 모두가 위촉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모범납세자 후보 검증단계라서 3명 전부 모범납세자로 선정이 될 지는 알 수가 없다"며 "3명 모두 공개검증에 문제가 없어,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더라도 홍보대사는 남녀 2명만 위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