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불공정 해소 위한 4가지 약속 발표이용자위원회 만들어 유저들이 게임사 직접 감시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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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포함한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4가지 약속'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와 유사한 이용자위원회를 만들어 게이머들이 게임사를 직접 감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유저들이 아이템을 서로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게임사기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게임사기는 피해액이 100만 원 이하 소액인 경우가 많고 처리 절차가 복잡하고 길어 피해자들이 고소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윤 후보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전담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e스포츠의 경우 10·20세대와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연고제를 도입한다. 프로야구처럼 아마추어 e스포츠 생태계가 지역을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이 밖에 어린이와 어르신도 손쉽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게임아카데미를 설치하고 게임접근성진흥위원회를 설립해 장애인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한편, 윤 후보는 저녁에는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에 참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