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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마이데이터 잡아라”…연동기관확대·서비스차별화

12월 1일 시범서비스 이후 지난 5일부터 전면시행신한·국민·하나·현대·우리·비씨카드 등 6개사 시작소비패턴 분석·자산관리·신용등급·재테크 등 다양

입력 2022-01-12 11:31 | 수정 2022-01-12 11:47

▲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중 하나인 '사장님서비스'.ⓒ하나카드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지난 5일 전면 시행되면서, 카드사들이 초반 주도권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범서비스를 거쳐 본격화된 마이데이터 경쟁이 점차 뜨거워질 전망이다.

마이데이터 도입 초반에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게 향후 사업 성패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연동기관 확대와 서비스 차별화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에 방점을 뒀다. 새 모바일 앱 ‘신한플레이’를 통해 소비 관리, 통합 자산 조회,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신용관리. 투자 정보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 신한카드는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12월 1일 시범서비스 이후 현재는 1만6000명의 마이데이터 고객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소비데이터 기반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하나합’을 출시했다. '하나합'은 카드사의 강점인 소비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비진단, 자산관리, 핫플레이스 추천 등 8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장님서비스'는 '방문 손님 분석'과 '매장 종합 진단'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 손님 분석’은 지난 3개월 간 매장 방문 손님을 분석해 어떤 시간/요일에 손님이 많이 오는지를 보여주고, 주변 동종업종(카페, 음식점 등)과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매장 운영 시간과 운영 요일의 효율화를 돕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고객 동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도입단계라서 홍보 및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데이타를 활용한 생활정보를 계속 개발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는 자사 앱 '리브메이트'를 통해 또래비교·우리 동네 비교, 맞춤 상품 추천, 투자 정보 제공, 소비 습관 코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시범서비스 이후 본 서비스가 전산장애 없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정보제공 기관수를 확대하고 차별화 서비스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신용평가기관 NICE, KCB가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의 NICE와 KCB 신용점수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며, 내 신용상태가 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비교할 수 있다. '신용점수 변동'과 '신용정보 조회 이력'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시작 이후 탈회율(카드해제)이 일부 감소했다”며 “향후 사이트 방문횟수 및 체류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BC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페이북 내자산'을 시작했다. 비씨카드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One-App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금융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기본서비스는 보유 금융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자산 리포트', 금융자산을 불려줄 '재테크', 더 유리한 조건의 금융생활을 도와줄 '신용관리' 등이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로는 가장 많은 250여개의 금융사와 연동이 가능하다”며 “서비스 시작할 때 196개에서 일주일만에 50개 이상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전업권 포인트 통합 관리, 카드결제액과 보험료 등 고정지출을 알려주는 금융캘린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대준 기자 ppoki99@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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