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선물 트렌드는 '프리미엄'주류업계, 위스키·와인 등 선물세트 선봬한정판 및 패키지로 차별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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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들이 고가의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을 선보였다. 리차드 퀸은 2018년 영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받은 패션 디자이너다.다양한 싱글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풍미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사과와 복숭아 등 과일 맛에 초콜릿과 생강의 맛을 더했다. 리차드 퀸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경이로움과 진귀함을 의미하는 블루 로즈와 로얄살루트의 탄생지인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패턴을 고안해 패키지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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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윈저, 싱글톤, 라가불린, 코퍼독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 제품은 일명 ‘유령 증류소’ 세 곳을 포함한 총 8개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진귀한 위스키 원액들을 블렌딩 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조니워커 블루 호랑이띠 에디션’은 2022년 호랑이해를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제품이다. 보틀과 박스에 산수화와 날개 달린 호랑이 그림을 화려하게 새겨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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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도 설 명절을 앞두고 ‘골든블루 명절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더 사피루스 아이스볼 세트’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450㎖ 1병과 언더락잔 1개, 아이스볼 메이커 1개로 구성했다. ‘더 다이아몬드 스월링 글라스 세트’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450㎖ 1병과 스월링 글라스 2개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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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 와인 ‘메짜코로나 필로비앙코’를 선보인다. 메짜코로나 필로비앙코는 뮬러-트루가우(Müller-Thurgau)품종 100%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뮬러-트루가우’는 ‘리슬링’의 우아함과 ‘실바너’의 부드러움을 접목시켜 만든 신품종으로, 라임, 자몽 등 시트러스한 과일향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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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는 와인 ‘메시지 인 어 보틀(Message in a Bottle)’을 2종을 선보인다. ‘메시지 인 어 보틀 레드 와인’은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데일리 와인이다. 신선한 맛을 더해주는 새콤달콤한 체리향과 은은하게 퍼지는 스파이시한 여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메시지 인 어 보틀 화이트 와인’은 베르멘티노 100%로 양조했으며 드라이한 것이 특징이다. 파인애플, 바나나와 같은 열대과일의 달콤한 향을 지녔으며 입 안을 톡 쏘는 시트러스한 신맛이 과일향과 조화를 이룬다는 것. 생선구이나 해산물 샐러드, 채소 요리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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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는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Diablo Dokkaebi Edition)’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와인 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가진 디아블로 와인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신 ‘도깨비’의 만남으로 특별히 기획했다.이번 에디션은 칠레 우수 와인 산지 센트럴 밸리의 선별된 포도로 만들었다. 풍부하고 진한 체리, 자두, 블랙 커런트 향에 은은한 토스트와 커피향이 이어지며 부드러운 탄닌(Tannin)이 긴 여운을 남긴다. 스테이크 및 치즈뿐 아니라 불고기, 떡갈비, 잡채, 전 등 한식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