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020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 발표1사당 평균 공시 건수, 전년 대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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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지난해 공시건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사당 평균 공시 건수는 전년보다 감소했다.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2만3723건으로 전년 대비 1.5%(342건) 늘었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5.5건으로 전년 대비 0.4건 감소했다.공시 유형별로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2.4%(450건) 증가한 1만9558건으로 집계됐다.이 중에서 증자·감자(1357건)가 가장 많았고, 주식관련사채 발행(1206건), 자기주식 취득·처분(737건) 순이었다.공정공시는 전년 대비 3.3%(33건) 증가한 1020건으로 집계됐다. 상장법인의 실적 개선 및 IR 활동 강화로 잠정 영업실적(884건), 영업실적 전망·예측공시(52건)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조회공시는 전년보다 27.5%(71건) 감소한 187건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완화로 시황변동 조회공시가 감소했다.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도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자율공시는 전년 대비 2.3%(70건) 감소한 2958건으로 집계됐다. 감사보고서등 제출 지연 관련 공시 감소 영향으로 기타경영사항 공시 건수가 감소했다.불성실공시법인의 전체 지정 건수는 99건(82사)으로 직전 연도 대비(121건, 100사) 18.2% 감소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중소상장법인 대상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제공을 통해 불성실공시 발생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용품 등 대규모 수주계약 체결 후 계약 해지·철회로 인한 불성실공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장법인 대상 공시교육 강화 등 기업의 성실 공시 이행을 독려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공시체계가 미흡한 신규상장기업 및 성실공시 의지가 높은 중소혁신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상장법인의 공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