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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전속설계사의 연 평균 소득은 4875만원으로 조사됐으며, 1억원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10.7%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17일 '생명보험사 전속설계사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영업경비(교통비, 식비, 3만원 미만의 선물 등)는 소득 대비 25.5%였으며, 소득에서 영업경비를 제외한 연간 순 소득은 평균 3630만원으로 집계됐다.
활동기간별 평균 소득은 5년 미만이 373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15~20년에서 6492만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또한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활동기간별로는 1년차 이하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년차 이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소별 만족도는 시간 활용(66.7%) ‧ 동료 관계(63.2%) ‧ 활동 형태(52.7%)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속설계사 직업 장점에 대해선 '노력과 성과에 따른 수입 보장(58.0%)'과 '시간 활용의 자유로움(26.2%)'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안정한 소득(52.4%)'과 '영업 압박(28.1%)'은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보험 상담 및 가입 권유시 '상품적절성', '고객의 경제적 능력', '고객의 미래 만족 수준'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생명보험 수요 전망을 물어본 결과, '늘어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4.5%를 기록했다.
한편, 생보협회는 13개 생명보험사의 전속설계사 22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