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의서 회추위원장 선출 및 위원들간 상견례 진행26일 후보군 선정 본격화…정희수 보험연수원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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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협회가 이달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후보군 선정에 나선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추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일정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후보군을 선출하지는 않았으며, 회추위원장 선출 및 위원들간 상견례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회추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장동한 한국보험학회장,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서 회추위원장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선임됐으며, 오는 26일 2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 선정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후보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정 원장은 17·18·19대 국회의원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캠프에서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부터 2년간 보험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사실상 민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