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40선 약세…환율 2.6원 내린 1190.1원
  • 코스피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따른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흘 연속 하락하며 2860대까지 내려왔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6포인트(0.89%) 내린 2864.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2%) 오른 2898.98에 출발한 이후 2880선 후반에서 2890선 초반까지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226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9억원, 74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4465만주, 거래대금은 9조8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건설은 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철강·건축제품·교육서비스·전기유틸리티·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2%대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전기제품은 2%대 상승했다.

    삼성SDI(5.30%)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 내린 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9%), 네이버(1.60%), 삼성바이오로직스(2.42%), LG화학(1.84%), 현대차(1.22%), 카카오(0.97%), 기아(0.60%)도 내렸다.

    신라젠의 주권 매매 거래 재개 여부를 다룰 기업심사위원회를 앞두고 최대주주인 엠투엔(11.11%)은 약세를 보였다. 광주지역에서 2차례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14.13%)은 행정징계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1.46%) 내린 943.94포인트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12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9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