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4개월간 정밀안전진단
  • ▲ 정밀안전진단 모습.ⓒ국토안전관리원
    ▲ 정밀안전진단 모습.ⓒ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터널 서현~정자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B등급(양호)'을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가벼운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상 지장은 없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철도터널인 분당터널(왕십리~오리·연장 32.4㎞)은 1994년 준공됐다.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특별법에 따른 1종 시설물로, 이번 정밀진단은 서현~정자 구간 2.15㎞에 대해 이뤄졌다. 4개월간 초음파 탐상장비를 활용해 터널라이닝의 변상과 결함 등을 확인했다. 서현~정자구간은 2006년부터 정밀진단을 받아왔다. 이번이 4회째다. 줄곧 B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분당터널 서현-정자 구간에 대한 다음번 정밀진단은 5년 후 시행된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E등급(불량) 4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