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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자·정유·배터리' 업계, 역대 최대 매출 전망…이번주 실적 촉각

삼성·LG전자·SK하이닉스 매출, 각각 '279조·74조·43조' 유력'에쓰오일·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흑자전환 삼성SDI·SK이노·LG에너지 등 배터리 3사 성장세도

입력 2022-01-23 10:32 | 수정 2022-01-23 10:32

▲ ⓒ연합뉴스

반도체·전자·정유·배터리 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와 전자, 정유 부문 등이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279조 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연간 매출 43조 654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2589억 원으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매출 규모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인 2018년(40조 445억 원)의 최대 실적을 뛰어넘는 수치로 영업이익은 2018년(20조 843억 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LG전자는 4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매출 74조 7219억 원, 영업이익은 3조 8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2020년(3조 9000억 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LG전자가 실적 발표를 하는 오는 27일에는 미국 월풀도 실적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세탁기 등 생활가전(H&A) 사업에서 월풀을 제치고 지난해 전 세계 생활가전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관측된다.

◆ 정유·배터리업계도 '함박 웃음'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도 지난해 흑자 전환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들 4개사는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총 5조 1000억 원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석유제품 수요 회복과 정제 마진 개선으로 '코로나 악몽'에서 탈출했다.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600억 원, 2조 2700억 원 규모며 GS칼텍스는 2조 원 안팎, 현대오일뱅크은 1조 2000억 원 규모로 관측됐다.

삼성SDI,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간 모회사인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으로 실적이 발표됐지만 오는 27일 상장에 따라 처음으로 자체 실적이 발표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영업이익이 9000억 원 안팎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SK온은 지난해 3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상현 기자 jsangh@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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