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지가변동률 전년비 1.03%↑…거래량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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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평균 1.03%로 같은해 3분기 1.07% 대비 0.04%p 하락했지만 직전년 4분기 0.96% 보다는 0.0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전분기대비 수도권(1.23→1.17%)과 지방(0.82→0.78%) 모두 소폭 하락했다.

    다만 서울(1.28%)·경기(1.06%)·인천(1.06%) 등 수도권 전역이 전국평균(1.03%)을 웃돈 반면 지방은 세종(1.43%)·대전(1.09%)·대구(1.08%) 등 3개시만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작년 4분기 토지거래량은 약 76만6000필지(553.4㎢)로 3분기 약 78만7000필지 대비 2.7% 감소했고 직전년 4분기(약 95만2000필지) 보다도 19.5%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거래량은 약 32만필지(512.1㎢)로 3분기 대비 17%, 직전년 4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3분기 대비 토지거래량은 세종 24.9%·대전 22.8%·강원 20.9%·제주 15.6%·전남 14.1%·전북 9.4%·경북 5.8%·경남 3.6%·광주 3.0% 등 9개시·도에서 증가했고 대구(17.7%)·서울(15.3%)·울산(12.5%)·경기(11.0%)·충북(9.8%)·충남(3.1%)·인천(2.7%)·부산(1.9%) 등 8개시·도는 감소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토지가격 및 토지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현상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