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봉쇄 조치에 탄력적 운영코로나19 방역상황 호전으로 정상 가동"임직원, 건강과 안전에 이상 없어"
  • ▲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전경.ⓒ삼성전자
    ▲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이 정상화됐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의 생산라인이 현지 코로나19 방역상황 호전에 따라 26일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시안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반도체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월 25만장 규모의 낸드플래시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시안에서 생산되는 삼성전자 낸드플래시의 비중은 전체 생산량의 42.5%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현지 정부의 봉쇄 조치로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상당수의 거주지를 회사 기숙사로 옮기는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라인에 투입해 운영해 왔다.

    삼성전자는 "법인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고객 서비스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방역과 임직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