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입점 사업자 31일부터 카드 수수료 인하 적용금융위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 취지 공감 차원네이버·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정책 확대할 것”
  • ▲ ⓒ각 사
    ▲ ⓒ각 사
    네이버와 카카오가 31일부로 입점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에도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대 수수료를 적용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융위원회의 카드수수료율 인하와 관련 사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정책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네이버페이는 수수료 전체에 카드 수수료 인하분을 반영하여 인하 폭을 산정했다. 기존의 네이버페이 수수료보다 영세 사업자는 0.2%p, 중소 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15~0.05%p 인하된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를 기준으로 주문관리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낮아진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가맹점들의 규모에 따라 영세 사업자는 0.3%p, 중소사업자는 0.2%~0.1%p 인하한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율 중 할인 폭이 더 큰 신용카드 인하율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지속 및 확대하겠다고 피력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이들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동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채널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