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분 5.02% 매수넥슨지티, 넷게임즈 주가 동반 상승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넥슨 지분 5.02%를 약 8억 8300만 달러(한화 약 1조 596억 원)에 매수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PIF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롤플레잉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넥슨의 지분 5.02%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며 "주식 보유 목적은 순수 투자"라고 보도했다.

    앞서 PIE는 지난 2020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일렉트로닉아츠(EA), 테이크투인터랙티브 등의 지분도 보유 중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 상장된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넥슨지티는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한 1만 8100원, 넷게임즈는 전일 대비 1050원 상승한 1만 7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넥슨 관계자는 "PIF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이후 공시한 것"이라며 "단순한 재무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