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앱 이용자 720명 대상 설문 조사투자예정자 44% 아파트 청약 시장 관심"안정적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
  • ▲ 재테크·투자 영향 이슈 설문조사 결과. ⓒ직방
    ▲ 재테크·투자 영향 이슈 설문조사 결과. ⓒ직방
    우리 국민 10명중 8명이 부동산을 재테크·투자 수단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인상을 주로 꼽았다.

    14일 직방이 발표한 직방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720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720명) 중 38.6%(278명)가 '예'라고 응답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292명)였고 '아니요'라고 답한 응답자는 20.8%(150명)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부동산을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인상을 주로 꼽았다.

    14일 직방이 발표한 직방 앱 이용자 720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8.6%가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였고, '아니오'라고 답한 응답자는 20.8%로 나타났다.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투자 예정 수요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중 80%에 가까운 대상이 부동산을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재테크·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278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기존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21.6% △토지 9.0% △오피스텔 7.6%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구역 6.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292명 중에서는 신규 아파트 청약(44.2%)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기존 아파트 14.0%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11.3% ▲오피스텔 6.8% ▲연립·빌라·다세대 6.5%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아파트 청약과 분양권·입주권을 더하면 모두 55.5%로, 투자 예정인 응답자 절반 이상이 신규 아파트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투자 상품으로는 주식이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금·적금 36.0% △없다 23.9% △가상화폐 15.3% △펀드 11.4% △금 8.3% △외환 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동안 재테크·투자로 수익이 실현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6.0%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아니오'는 43.3%, '안 했다'는 20.7%로 응답했다.

    재테크·투자로 수익 실현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 지난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부동산(39.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주식 33.2% ▲가상화폐 7.7% ▲펀드 6.6%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올해 투자를 시작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65.3%, '아니오'는 34.7%로 나타났다.

    변화를 준다고 답한 470명에게 2022년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이 5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 21.3% △예금·적금 14.5% △가상화폐 4.0% △금 3.2% 등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거나 비중을 늘릴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올해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인상이 30.4%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대출 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 20.4% ▲코로나19 상황 17.5% ▲국내 대선·지방선거 16.3% ▲인플레이션 6.4% 등으로 나타났다.

    직방 측은 "최근 몇년간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도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에 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며 대신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으로 무리한 투자보다는 부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설문은 1월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3.6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