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 금지' 발령현지 직원 귀국 등 철수 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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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침공 위기가 고조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현지 인력들도 귀환조치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 금지'를 긴급 발령하면서 현지 법인을 둔 우리 기업들의 인력 철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판매 법인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주재원 가족들을 먼저 귀환 조치한 데 이어 현지에 남겨둔 직원들도 귀국 등 철수 조치를 완료했다. 일부는 해외 다른 지역에 임시 재배치되거나 한국으로의 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전날 자정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 상태다. 만약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외교부 여행금지 발령 조치에 따라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