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올해 대비 6% 추가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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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 ⓒ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올해 임직원 연봉 총액을 최대 15%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남궁 대표 내정자는 지난 13일 사내 게시판 글을 통해 연봉 협상 재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어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내년에는 올해 대비 6%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남궁 대표의 이번 연봉 총액 인상 계획을 두고 최근 발생한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지분 매각 논란 및 계열사 주가 하락에 따른 임직원들의 상실감을 달래기 위한 결정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남궁 대표의 이 같은 계획 공개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연봉 총액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메리츠증권은 기존 19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목표 주가를 조정했고 삼성증권과 KB증권은 16만 원에서 14만 원, NH투자증권은 16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