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네이버 거쳐 카카오 합류카카오톡 지갑 사업실 이끌어… NFT 사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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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는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양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2021년 카카오에 합류해 카카오톡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NFT 사업 등을 이끌었다. 그라운드X 측은 출시 1년 만에 3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 인증서 사업 경험 등이 그라운드X가 중점을 둔 NFT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한재선 대표는 이달 말을 끝으로 4년 동안 맡아 온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 대표는 2018년 3월 그라운드X 대표로 취임한 이후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런칭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내놨다.양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성장 단계에 돌입했다”며 “클립과 클립 드롭스를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레이튼과 함께 글로벌 도약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