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200원 배당사외이사에 문여정 상무 선임
  • 한화투자증권이 6년 만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급될 배당금은 총 438억원이다.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은 2016년 위기 후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디지털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라며 “지난해에는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 이에 따른 배당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주가 상승과 함께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와 함께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상무를 사외이사 후보자로 새롭게 추천했다. 

    문 후보자는 연세대 의과학과 의학박사 출신 1호 밴처캐피털리스트다. 교수 및 투자사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사업 진출 및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보유한 의학·바이오, 벤처캐피털(VC) 관련 전문성 및 경험은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 및 합리적 의사 결정을 통해 효율적 경영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김형태 김앤장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