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창사 이래 첫 주주서한자회사 상장 추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및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연내 ESG위원회 설립 등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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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자회사 상장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및 자회사 주식의 현물 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NHN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물적분할한 자회사의 상장 추진 시 이를 주주총회 특별결의 안건으로 상정해 승인을 얻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분할법인의 주식을 NHN 주주들에게 현물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개정안을 오는 29일 개최예정인 주주총회 안건으로 추가 상정했다.이번 정관개정은 자회사의 상장 추진 시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자회사의 성장 및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NHN의 의지가 반영됐다.이와 함께 정우진 NHN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활발한 소통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하고 올해 핵심사업 추진 방향과 ESG 경영 본격화 계획을 공유했다.정 대표는 “올해부터 3년간 직전 사업연도 별도 기준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 형태의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NHN이 계속해서 추진해 온 주주환원정책을 주주 여러분들께 보다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기업분할 관련한 제도 개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NHN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꾸준히 자기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 2021년까지 총 869억 원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취득했으며, 지난 1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해 4.3%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의 효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오는 4월1일로 예정된 NHN 클라우드 법인 신설에 대해서는 “선제적 투자를 요구하는 클라우드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 등을 통한 자금조달 전략이자 사업부문에 특화된 전문경영 및 책임경영을 확립하고자 하는 NHN의 의지”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모기업인 NHN의 기업가치 역시 제고 시켜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NHN은 올해 ▲게임 사업의 P&E(Play & Earn) 시장 선점 ▲페이먼트 사업의 국민생활플랫폼 전략 ▲커머스 사업의 글로벌 확장 ▲기술 사업의 공공시장 시장 선점 전략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 ESG 위원회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준비한다.정 대표는 “올해는 급변하는 IT 생태계에서 10년 후 ‘Global Top Tech Company’가 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주서한을 시작으로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성장해 나갈 NHN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