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작년 동향…축구장 1.3만개 수준 늘어건축물 평균 층수 1.92층, 연평균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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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적으로 3만9000여동의 건축물이 새로 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은 총 731만4264동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연면적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40억5624만㎡로 축구장 1만3000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3만5525동(18억3607만㎡), 지방은 527만8739동(22억2016만㎡)로 조사됐다.

    전국 건축물 동수 및 연면적은 2~3년전 경제상황이 반영되는 경기후행지표로 작년 건축물 연면적 증가율은 2018~2019년 우리나라 평균 경제성장률(2.5%)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46.4%), 상업용(22.1%)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은 용도는 문교사회용(3.7%), 기타용(3.3%), 공업용(2.9%), 상업용(2.7%), 주거용(1.7%) 순이다.

    노후건축물 비율은 19.2%로 서울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이 가장 낮았다.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로 동수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만800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000㎡), 화성동탄 물류단지(48만6000㎡), 스타필드 하남(45만9000㎡), 삼성전자 화성공장(45만6000㎡)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지난해 1.92층으로 연평균 0.8% 상승하고 있다.

    멸실된 건축물은 주거용이 5만9505동(전체 주거용 건축물 중 1.3%)으로 가장 많고, 상업용(1만3174동, 1.0%), 공업용(1835동, 0.5%)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축물(30년 이상) 동수 비율은 주거용이 49.1%, 상업용 29.6%, 문교·사회용 21.5%, 기타 17.8% 순이다.

    이밖에도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2.11㎡ 증가(76.44㎡→78.55㎡)했다. 수도권은 1.8㎡ 증가(68.75㎡→70.56㎡)하고, 지방은 2.47㎡ 증가(84.20㎡→86.67㎡)했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 면적의 경우 주거용은 세종(41.38㎡), 충북(41.36㎡), 강원(40.86㎡), 상업용은 제주(28.38㎡), 강원(20.77㎡), 서울(19.25㎡)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