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인천검단·아산탕정…공공, 남양주왕숙·인천계양 위주민간사전청약, 전용 84㎡이상으로만…전체 37% 일반공급 공공사전청약, 16일부터 시작…신희타 전용 55㎡로 공급
  • 오는 10일부터 4차 민간 사전청약과 16일부터는 5차 공공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 아산 탕정 등 2기 신도시 위주고,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위주로 물량이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6개 지구 4287가구에 대한 4차 민간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16일까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고 18~2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 검증이 이어진다.

    지구별로는 인천 검단과 아산 탕정등 2기 신도시가 포함된다. ▲인천 검단 815가구(호반 써밋) ▲의왕 고천 810가구(제일 풍경채) ▲아산 탕정 368가구(대광 로제비앙) ▲부산 장안 410가구(대광 디에트르) ▲울산 다운2 1293가구(우미 린) ▲남청주 현도 591가구(호반 써밋)다.

    이번 민간 사전청약에는 전용면적 84㎡ 이상으로만 꾸려진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인천 검단이 4억 6052만 원(평당 1368만 원), 의왕 고천이 6억 3488만 원(평당 1910만 원), 아산 탕정 3억 6647만 원(평당 1095만 원), 부산 장안 4억 8038만 원(평당 1333만 원), 울산 다운2 4억 50만원(평당 1181만 원), 남청주 현도 3억 3327만 원(평당 978 만원) 수준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와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에 특별공급 방식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편이다.

    5차 공공 사전청약은 오는 16~18일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를 시작으로 21~23일에는 수도권 거주자 대상 신청을 진행한다. 31일에는 당첨자가 발표된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1840가구로 모두 신혼희망타운 전용 55㎡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건설하고 전량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단지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과 교육시설이 모여있는 종합보육센터가 설치되고 층간소음 저감이나 수납, 가변성 평면 등 유아특화설계가 적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태아와 입양도 포함)가 있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남양주 왕숙 582가구 ▲남양주 왕숙2 483가구 ▲인천 계양 284가구 ▲인천 가정2 491가구다.

    신혼희망타운은 수익 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집값의 70%를 대출받을 수 있다. 최대 30년 간 연 1.3%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입주자가 집을 팔 때 시세 차익의 10~50%를 주택도시기금으로 환수한다.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물량 20%는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우선공급 낙첨자 및 그 외 대상에게 공급한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및 청약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