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당선인사...민간중심전환 등 경제정책 근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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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겠다. 한국 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첫 당선인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지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그리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개개인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나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복지도 성장이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해야 가능하다"며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초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