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 국내외 전문가 주제발표 등 진행
  • ▲ 메디컬 코리아 2022 현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메디컬 코리아 2022 현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세계 헬스케어 시장을 전망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2'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Global Healthcare, a New Leap Forward)’을 주제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돌봄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관련한 학술대회와 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 및 정부 간 계약(G2G) 행사 등을 총망라한다.

    학술대회에서는 35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관련한 6개 분과로 나뉘어 30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첫 번째 분과인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에서는 마우로 기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이 비대면 기조연설을 통해 인구변화와 기술발전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 의료기관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에 참석한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은 국제 의료시장의 변화와 추세, 해외진출 전략을 비롯해 메타버스가 보건의료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의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국내 보건산업계 종사자와 직접 소통하게 되며, 홍보관에서는 최신 국내 헬스케어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국 대사를 초청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의료 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호주 빅토리아주정부와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치료제 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우리 의료 기술로 해외에 진출했거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공로로 24개 기관 및 개인에게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인 석학들이 제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학술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전 세계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동향을 적시에 분석하고 대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전 세계 보건의료산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