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주식 56만 3566주 추가 취득넷마블, 국민연금 제치고 2대 주주 등극
  • ▲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2대 주주가 됐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PIF가 자사의 주식 56만 3566주를 약 2900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PIF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엔씨 지분을 장내에서 매입했다. PIF 측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PIF는 지난달에도 엔씨 지분 6.69%(146만 884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수로 PIF의 엔씨 지분율은 9.26%(203만 2411주)로 높아지면서 넷마블(8.9%)과 국민연금(8.4%)을 제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한편, 엔씨의 1대 주주는 김택진 대표(11.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