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서울 첫 소아특화 거점병원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구로)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이 소아 청소년 코로나19 환자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전격적으로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곳의 우리아이들병원은 재택치료, 외래 진료센터 지정에 이어 거점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16일부터, 구로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 본원은 17일부터 소아청소년 코로나 확진자의 입원치료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는 확진된 성인, 소아청소년 및 영유아가 대면 진료를 신청할 경우 진료를 실시할수 있는 병원이고,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중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입원 치료한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구로와 성북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에 코로나19 재택치료 및 비대면 진료를 거쳐간 인원이 2만명이 넘는다.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한 입원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의 궁금증과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재택치료 홈케어 애플리케이션 우아닥터를 개발해 24시간 사용자들의 질문 등에 답변하고 있다”며 “원스토어를 통해 우아닥터를 다운로드 후 접속하면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일반 진료는 확진자와 동선을 분리해 진행하는 형태로 구조를 변경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