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종에 구축할 데이터센터 전초기지 역할AI 기반 영상분석 기술로 도시·사회문제 해결 지원
  • ▲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센터 현판식.ⓒLX
    ▲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센터 현판식.ⓒLX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LX공간정보연구원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센터(이하 분석센터)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석센터는 오는 2026년 세종시에 880억원을 들여 구축할 예정인 LX국토정보통합센터내 데이터분석센터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다.

    분석센터는 국토 분야의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고 딥러닝을 통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해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개발제한구역 관련 정책을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 하남·화성·군포시 일대 항공영상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와 건축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이를 토대로 무분별한 녹지 훼손 최소화 등의 정책 추진을 지원했다.

    분석센터는 앞으로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X 김정렬 사장은 "AI·빅데이터기술센터가 싹을 틔웠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