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0선 강세…환율 6.7원 내린 1207.59원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 기조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0.46%) 상승한 2707.0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러시아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04%) 상승한 2695.64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장 후반 상승 폭을 넓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13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20억원, 12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3392만주, 거래대금은 11조2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도로와철도운송 4%대, 항공화물운송과물류 3%대, 해운사·손해보험·디스플레이패널이 2%대 올랐다. 반면 건축제품은 3%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70%), 삼성SDI(0.79%)는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카카오(1.88%), 현대차(1.48%), LG화학(3.94%)는 올랐다. 네이버,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유일로보틱스(30.00%)는 상장 첫날인 이날 개장 직후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에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83포인트(0.97%) 상승한 922.96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207.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