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오픈'프라이빗 풀' 도입, 프리미엄 호캉스 수요 공략'모던 럭셔리'의 정석, 루프탑 바 스몰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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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모던 럭셔리'를 내세워 전세계 약 180여개 호텔을 운영 중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AC 호텔'이 22일 국내에 상륙했다. 서울 강남에 문을 연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AC Hotel by Marriott Seoul Gangnam)’에 다녀왔다.

    이날 오후 찾은 AC 호텔은 깔끔한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모던한 공간연출은 강남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어우러지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가 풍겨져 나왔다. 

    이곳의 '백미', '프라이빗 풀'이 있는 '프리미어 풀 룸' 문을 열자마자 테라스의 푸르름이 눈을 사로잡았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객실을 지나쳐 테라스로 나가자, 시원한 공기와 물소리가 도심 속에 있는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다른 국가의 AC 호텔 브랜드에는 없는 한국형 호캉스에 맞춘 객실타입이다.

    우희명 회장은 "해외 다른 AC 호텔에는 없는 프라이빗 풀을 도입해 MZ세대는 물론 가족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객단가는 17만원 정도로, 비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비싸지 않도록)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커플이 프라이빗하게 물놀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물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온수풀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1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 이동했다. 강남의 전경이 펼쳐지는 탁 트인 바 공간은 스몰웨딩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100여명 규모가 최대이지만, 2층 레스토랑에서도 결혼식을 라이브로 볼 수 있게 했다. 
  • ▲ ⓒ뉴데일리 임소현 기자
    ▲ ⓒ뉴데일리 임소현 기자
    이훈 AC 호텔 판촉팀장은 "MZ세대부터 비즈니스, 스몰웨딩, 연회 공간 등을 통해 한국 호텔업계의 트렌드세터로 AC 호텔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AC 호텔은 유럽풍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브랜드인만큼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힘든 국내 투숙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전략이다.

    우 회장은 "젊은 분들이 이전에는 해외로 많이 나갔지만, 최근에는 도심지에서 힐링할 수 있는 호텔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