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0선 강세…환율 4.3원 내린 1213.8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기조에 힘입어 2730선에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05포인트(0.92%) 오른 2735.0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인상 압박에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61포인트(0.69%) 오른 2728.61에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31억원, 60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99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7073만주, 거래대금은 11조1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소프트웨어·판매업체·건축제품·손해보험·은행 등이 올랐고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음식 등은 내렸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를 제외하고는 오름세였다.

    이날은 유럽 최대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러시아군 공격에 피해를 입으며 부국철강(29.94%), 문배철강(21.29%) 등철강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2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90포인트(0.64%) 상승한 930.57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213.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