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불법 편취 후 출국인터넷·IPTV B2B 영업 팀장경찰, 가능한 조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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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삿돈을 빼돌리고 잠적한 LG유플러스 직원 A씨가 이미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된 A씨가 접수되기 전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사무용 건물이나 숙박업소 대상 인터넷과 IPTV를 판매하는 B2B 영업직원이다. 팀장급 직원인 A씨는 대리점들과 허위 계약을 통해 발생한 수십억원대 수수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24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나 여권 무효화 등 가능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A씨와 공모해 수수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대리점주 2명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