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7.83 장 종료…환율 4.3원 내린 1223.0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약 3주 만에 2740선을 회복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2%) 상승한 2741.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6.06포인트(0.59%) 상승한 2745.62에 출발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32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억원, 283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2076억주, 거래대금은 9조8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6%), 전기전자(0.82%), 제조업(0.55%)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기가스(-2.74%), 건설업(-2.70%), 기계(-2.0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69%), 삼성물산(1.35%), SK(2.49%)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한국전력(-2.80%), HMM(-1.69%), 두산중공업(-3.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종가 942.85)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8억원, 84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개인은 2027억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8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에코프로비엠(2.4%), 엘앤에프(5.05%), 카카오게임즈(4.84%), 셀트리온제약(1.44%), 천보(6.01%)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펄어비스(0.5%), 위메이드(0.4%), HLB(0.84%), CJ ENM(0.31%) 등은 강보합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된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인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며 “코스닥은 나스닥 기술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내린 122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