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40.57 종료…환율 3.4원 오른 1215.5원미국 경제지표 둔화…대형 기술주 하락에 영향
  •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0포인트(0.65%) 하락한 2739.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0포인트(-0.43%) 내린 2745.85에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44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782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90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5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8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3%), 의약품(-1.14%), 철강금속(-1.06%), 제조업(-0.86%), 의료정밀(-0.85%)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3.23%), 통신업(0.99%), 음식료업(0.83%), 전기가스업(0.66%), 화학(0.39%)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17%), SK하이닉스(-1.69%), LG화학(-1.69%), 삼성SDI(-1.51%), NAVER(-1.47%), 현대차(-1.39%),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전자(-0.72%), 카카오(-0.47%)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부터 이어진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강해진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는 위험 선호 심리 후퇴로 이끌었다”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점은 금일 대형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96%(-0.42) 내린 940.5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11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0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2.80%), 에코프로비엠(-1.86%),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셀트리온제약(-0.92%) 등은 하락했다. CJ ENM(1.83%), 펄어비스(1.81%), 카카오게임즈(0.89%), 엘앤에프(0.66%), HLB(0.16%), 천보(0.09%)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215.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