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진정…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 도입실용성·스타일 동시에 고려한 구매 트렌드 인기오는 24일까지 ‘MEN 스프링 가성비’ 할인 행사 진행
  • ▲ ⓒW컨셉
    ▲ ⓒW컨셉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추이를 보이고,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이 되면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하는 패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W컨셉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4월7일까지 남성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춘 ‘보머 재킷’, ‘가디건’ 등 상품 구매가 20% 늘고 원마일웨어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W컨셉은 이와 같은 남성 고객 구매 추이를 바탕으로 올 봄·여름(S/S) 남성 패션 트렌드로 ‘워크웨어(Work-Wear)’, ‘원마일웨어(One-mile Wear)’, ‘릴랙스 포멀(Relax-formal)’, ‘신발(Kicks)’의 4가지 키워드를 제안했다.

    W컨셉에 따르면 올 봄 편안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남성적 디자인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 ‘작업복 디자인’으로 알려진 ‘워크웨어(Work-wear)’는 방수, 수납공간 등 기능적인 특성을 살려 실용성을 가진 옷을 통칭하고 있다.

    W컨셉의 남성 재킷, 점퍼 매출은 올 3월1일부터 4월7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자리를 잡으면서 편안한 의류에 대한 니즈가 지속될 예정이다. 자택에서 1마일권(약 1.6km) 내에 착용되는 의복이라는 뜻인 ‘원마일웨어(One-mile Wear)’는 올 봄과 여름에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된다.

    스웨트셔츠, 스웨트팬츠 품목의 매출이 약 4배 증가했는데 주로 상의와 하의 세트 상품에 대한 구매가 높았다. 일교차가 큰 봄철에 맞춰 상의는 길게, 하의는 반바지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

    캐주얼과 정장의 절충 단계인 ‘릴랙스 포멀’ 스타일이 인기로,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디자인이 잘 팔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편하지만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이는 ‘르917옴므(LE17SEPTEMBRE HOMME)’, ‘707 스튜디오(707. STUDIO)’, ‘프론트로우멘(FRONTROW MEN)’ 등 상위 3 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이밖에 편안한 신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리커버리 슈즈’, ‘샌들’ 등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신발도 인기다. 

    W컨셉은 오는 24일까지 ‘멘 스프링 가성비’ 할인 행사를 열고 봄을 맞아 남성 대표 브랜드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페이퍼보이(PAPERBOY)’, ‘미니멀 프로젝트(MINIMAL PROJECT)’, ‘그레이버(GRAVER)’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89%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