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3억 당기순손실 기록영업외비용 29억, 자회사 지분법 손실 25억이 GIO 지분 100%, 2018년 이후 137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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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개인회사 '지음'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지음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음은 작년 약 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음은 2019년 22억 2700만원, 2020년 30억 9100만원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작년 이자·배당금 수익 등 영업외 수익은 3억 600만원에 불과했다. 영업외비용이 29억 300만원, 영업비용이 17억 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외비용 중 100% 자회사인 일본 요식·부동산임대 업체 베포(Beppo) 코퍼레이션과 싱가포르 부동산임대 업체 J2R 인터내셔널 주식 관련 지분법 손실이 각각 3억 1600만원과 22억 2400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산 처분 손실은 1억 2200만원이었다.

    이 GIO는 2011년 11월 지음 창업 이후 친동생 이해영 씨에게 지음 대표를 맡겼다. 지음은 사업경영컨설팅 등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이 GIO의 개인자산관리가 주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GIO는 3월 지음에 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2018년 이후 총 137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