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설문 결과… "윤 당선인 공약 중 LTV 손질 1위"유주택자, 양도세 유예-무주택자는 대출 규제 완화 꼽아
  • ▲ 서울 아파트. ⓒ강민석 기자
    ▲ 서울 아파트. ⓒ강민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중 '생애 최초 주택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개편·인상'이 가장 기대되는 공약으로 꼽혔다.

    11일 직방이 지난달 17~31일 자사앱 이용자 85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8.2%가 가장 기대되는 공약으로 생애 최초 주택 가구의 LTV 개편·인상을 택했다.

    이어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 15.3%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10.8% △5년간 250만호 이상 공급 10.7%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당시 생애 최초 주택 구매 가구에 대해 LTV 상한을 80%로, 나머지 가구에는 70%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분과 업무보고에서도 적극적인 LTV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으로는 '대출제도 개선(25.1%)'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세제 개선 19.7% ▲주택 공급 확대 11.1% ▲부동산 투기·불법 근절 9.2% 등의 순이었다.

    새 정부에서 가장 필요한 부동산 정책 질문에 유주택자는 부동산 세제 개편(28.6%)과 대출제도 개선(24.5%)을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꼽았다.

    무주택자의 경우 대출제도 개선이 25.9%로 가장 응답이 많았고 △주택 공급 확대 15.4%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 12.5%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 주거 안정책 마련 12.5% 순으로 나타났다.
  • ▲ 20대 대통령 당선인 공약 중 가장 기대되는 부동산 공약. ⓒ직방
    ▲ 20대 대통령 당선인 공약 중 가장 기대되는 부동산 공약. ⓒ직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