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약세…환율 8.0원 오른 1233.1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700선을 내줬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29포인트(0.27%) 내린 2693.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85포인트(0.48%) 하락한 2687.54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134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2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3080만주, 거래대금은 8조7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자동차·전자제품·음료 등은 상승했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전기제품·통신장비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30%),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네이버(1.11%), 카카오(2.96%), 삼성SDI(2.66%), LG화학(2.86%)은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0.15%), 현대차(1.70%)은 상승했다.

    쌍용차가 이번 주 재매각 절차에 공식 돌입하는 가운데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KG그룹주들은 강세였다. KG스틸우(29.89%)는 상한가 마감했고, KG케미칼(12.77%), KG ETS(5.53%)도 급등했다. 반면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진행 중인 스포츠서울(85.60%) 주가는 폭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9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90포인트(1.38%) 내린 921.83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1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3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