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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5개사(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공동 금융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Samsung Financial Networks)'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삼성 금융 브랜드는 '삼성' 표기 아래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Financial Networks(금융 네트윅스)'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금융 생태계 확장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대한 요구가 제기, 지난해말부터 공동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생명의 '좋은 회사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에서 '젊고 새로운 느낌의 로고/광고'가 1위로 선정됐다"며 "이후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각사 사내 게시판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도 삼성 금융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한 직원들의 니즈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 금융사들은 각사별로 혼용해서 사용하던 기업 이미지를 금융 공동 브랜드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우선 사별 옥외 간판과 명함, 홈페이지 등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비주얼들에 대한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하위 브랜드와 자회사들에 대한 개편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비롯한 추후 삼성 금융 협업물 등에도 해당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 금융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모니모'는 오는 14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