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SUV 시장공략 박차더 뉴 팰리세이드, 5월 국내출시텔루라이드, 하반기 북미 출격
  •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현대차그룹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는 지난 2018년 11월 선보인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서 기존 모델의 혁신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한층 개선된 상품성을 갖췄다.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디지털 키 2 터치’, 공조 기능 터치 조작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등을 새로 탑재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했으며, 플래그십 대형 SUV다운 주행성능도 갖췄다.

    뉴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5월 중에 2.2디젤·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은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운 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 ▲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첫 공개된 '더 뉴 텔루라이드' 모습. 
 ⓒ현대차그룹
    ▲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첫 공개된 '더 뉴 텔루라이드' 모습. ⓒ현대차그룹
    기아도 같은 날 상품성을 개선한 ‘뉴 텔루라이드(The New Telluride)’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뉴 텔루라이드는 3년만에 선보인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실용성 및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기아의 북미 전용 SUV 모델이다.

    기아는 오는 하반기 뉴 텔루라이드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뉴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1마력(ps) 최대토크 36.2kg.m를 확보하는 등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뉴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X-Line(X-라인)’과 오프로드특성을 강화한 ‘X-Pro(X-프로)’ 두 가지 신규 어드벤처 레디(Adventure-Ready) 트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X-Line 트림은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리어범퍼 가니쉬 등에 다크메탈 컬러가 적용돼 강인한 오프로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정글의 나무와 사막의 거친 질감에서 영감을 받은 ‘X-Line’ 전용 외장 색상 정글우드그린(Jungle Wood Green)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