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대표 겸직한 지 8년 만C레벨 리더 모두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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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혁 전 네이버 부사장이 공익재단 해피빈 대표 직함도 내려놨다. 네이버 측은 예정됐던 사안이며, 세대교체 수순이라고 전했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전 부사장은 해피빈 대표직을 사퇴했다. 2014년 해피빈 대표를 겸직한 지 8년 만이다.

    이로써 네이버에 있던 기존 C레벨 리더(CEO, CFO, CCO, COO)는 모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채선주 전 CCO는 주주총회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ESG 활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 전 부사장의 사퇴는 예정됐던 수순”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인한 세대교체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전 부사장은 지난해 5월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직원이 극단적 선택에 이른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돼 부사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만, 해피빈 대표직은 유지하자 조직 안팎으로 논란이 거셌다.